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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발바닥 부상 때문에... 4강서 멈춘 '위대한 여정'

호주오픈 페더러에 기권패

정현 /펜타프레스연합뉴스 PENTA PRESS정현 /펜타프레스연합뉴스 PENTA PRESS


‘원더 키드’ 정현(22·삼성증권 후원·사진)이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25면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기권패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를 맞아 1세트를 1대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 게임 스코어 2대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왼쪽 발바닥에 물집이 여러 개 잡혀 경기 전날 치료를 받았던 정현은 결국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3·4위전이 없어 정현은 이날까지 6경기를 마치고 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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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그러나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4강에 오른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 상금이 18억원이던 그는 이번 대회 준결승 진출로 상금 7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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