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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피로·스트레스에 위협 받는 중년의 ‘간’, 예방·치료법은?

‘명의’ 피로·스트레스에 위협 받는 중년의 ‘간’, 예방·치료법은?




26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중년을 위협하는 5대 질환 - ‘피로사회’, 중년의 간을 위협하다‘ 편이 전파를 탄다.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우리 시대의 중년들, 그들의 간이 위험하다. 간 질환으로 병원에 찾아오는 대부분의 중년 환자들은 모두 피로함을 호소한다.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피로가 찾아온 후,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늦고 만다. ‘OECD 국가 중 간암 발병률 1위’, ‘중년<40~59세>들의 사망원인 1위 간암’이라는 통계들은 대한민국의 사회현실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업무와 회식에 치여 앞만 보며 달려온 일상은 간을 소리 없이 무너지게 한다.

지금도 과로와 스트레스 뒤에서 간은 소리 없이 울고 있지는 않은지.... 간이 보내는 적신호를 알아차릴 방법은 없을까? EBS 명의 <‘피로사회’, 중년의 간을 위협하다> 편에서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기 전,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간암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금주는 선택 아닌 필수

지난달, 갑자기 정신을 잃어서 응급실로 옮겨진 양남하(남/47세) 씨. 그는 일주일 동안을 간성혼수의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었다. 간성혼수는 간 경변이 진행되었거나 간에 심한 손상이 있어서 독성물질이 해독되지 못하고 뇌로 옮겨져 뇌의 기능이 손상을 입어 정신신경 이상 증세를 보이는 상태이다. 배에 복수도 가득 찬 그는 간이식이 시급한 상황. 전기 공사 일을 했던 그는 주말마다 소주 세 병가량의 술을 안주 없이 먹었다고 하는데....그는 병원에 오기 전까지 다른 증상은 없었던 것일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찾은 그의 다짐은 무엇일까?


술을 하루 평균 5병에서 10병까지 마셨던 이범대(남/61세)씨. 심각한 간 경화로 사랑하는 아들의 간을 이식받아야 하는 상황.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희생으로 어머니는 그저 눈물만 흐르는데... 부자의 간이식 수술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까?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알코올성 간염으로 인한 환자는 5년 전보다 3배나 많다고 한다. 알코올은 간에 얼마나 치명적인 것이며, 왜 계속 중년의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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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이 대수롭지 않다고요?

누구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왔던 최원희(남/53세) 씨. 철저하게 약물을 복용하고 몸에 나쁜 음식도 가려먹은 정도였지만 그는 간 경화에 간암까지 진행되고 이젠 딸에게 소중한 간을 이식받아야 하는 현실. 어떻게 그에게 이런 상황이 찾아온 것일까? 그는 다름 아닌 B형간염 보균자였던 것. B형간염은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B형 간염 보균자가 간암으로 발병되지 않기 위해서 어떤 관리를 해야 할까?

▲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간의 경고, 관리와 치료법은?

지방간 진단을 받은 서은종(남/48세)씨는 간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간 섬유화를 꾸준히 스크리닝하고 있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지방간으로, 알코올 외에도 좋지 않은 식습관과 비만으로 지방간이 생긴다.

간암의 경우는 증상이 없어 발견 후엔 절제술이나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인 환자들이 많다. 이럴 경우 수술 대신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특히 표적치료제는 아주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면역치료제의 효과 역시 증명이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BS 명의 <‘피로사회’, 중년의 간을 위협하다> 편에서는 간의 관리법과 간암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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