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산란계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에 이어 평택에서도 AI 양성 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화성 산란계 농가에서 발생한 H5N6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겨울 들어 농장 기준으로 AI가 발생한 건 15번째이고 닭 농장으로는 포천에 이어 두 번째이다.
당국은 해당 농가에 있는 산란계 14만 마리뿐 아니라 반경 500m 이내 산란계 농가 1곳과 육계 농가 1곳에서 사육하는 20만 마리도 매몰 처분 대상에 포함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도 전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린 바 있다.
이와 함께 27일 오전에 평택시 청북면에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와 당국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