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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그래미' 브루노마스, 올해의 레코드·앨범·노래 싹쓸이

/사진=제 60회 그래미 어워즈/사진=제 60회 그래미 어워즈


가수 브루노마스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요 대상 3개 부문을 싹쓸이했다.

29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제 60회 그래미 어워즈(60th Annual GRAMMY Awards)가 열렸다. 시상식은 Mnet을 통해 한국에서도 생중계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총 32개 분야 84개 부문의 시상이 있었다. 지난해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던 브루노 마스는 올해 세 개의 대상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브루노 마스는 베스트 알앤비 송, 베스트 알앤비 앨범,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까지 수상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그는 “다른 후보 분들 덕분에 제가 항상 최선을 다하게 된다. 여러분들의 음악으로 세상이 아름다워졌고 저 역시 아름다운 경쟁을 할 수 있었다”며 “제가 15살 때 하와이에서 노래를 했을 때 천 명 정도의 관광객들 앞에서 10곡으로 공연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난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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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루노 마스는 “지금 생각해보면 베이비 페이스 등이 쓴 곡이 참 좋았다. 전 세계 관광객들이 그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춤을 췄다. 기쁨이 가득한 음악을 만들었던 이들이다”라고 극찬하며 “나 역시 이번 앨범에 그때 사랑을 담아내고 싶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이 앨범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켄드릭 라마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베스트 랩 앨범, 베스트 랩 송. 뮤직비디오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에드 시런은 베스트팝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았으나 개인 사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신인상인 뉴 아티스트 상은 알레시아 카라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켄드릭 라마와 U2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레이디 가가, 브루노 마스, 루이스 폰시, 스팅, 리한나, 케샤 등이 출연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올해는 15년 만에 미국 LA에서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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