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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웠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5포인트(1.17%) 내린 2,567.7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8포인트(0.3%) 내린 2,590.41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 뉴욕 주요 지수는 연이은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피로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77.23포인트(0.7%) 내려간 2만6,439.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34포인트(0.7%) 떨어진 2,853.53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9.27포인트(0.5%) 밀린 7,466.51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537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1,295억원, 1,451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2.58%), 섬유의복(-1.8%), 의료정밀(-1.51%) 등이 하락했고, 의약품(1.03%), 운수창고(0.91%), 건설업(0.59%)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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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2.77%(7만1,000원) 내린 249만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000660)(-2.92%), 포스코(-3.19%), LG화학(-1.25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005380)(0.97%), 신한지주(1.33%)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66%) 내린 920.9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18%) 오른 928.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오른 1,0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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