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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인근 오피스텔 안정적 투자처로 인기

- ‘신진주역세권 ZOOM시티 오피스텔’ 경상대, 진주교대 등 6개 대학교와 인접해 있어

대표적 수익형부동산인 오피스텔은 배후수요 확보가 결정적 투자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대학교 인근 오피스텔은 풍부한 대학생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다.

특히 대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가 대체 주거지로서 오피스텔의 선호도를 높이는데 한몫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헤 10월 공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년제 일반대학 186개교의 기숙사 수용률(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은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교 재학생 10명 중 2명만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에게 대학교 인근 오피스텔은 좋은 투자상품이다. 대학생 수요뿐만 아니라 대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까지 추가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대학가 주변은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리해 직장인들의 선호도도 높다.

실제로 대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오피스텔 가격은 차이를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2월 기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경기 수원시 율전동의 ‘SK허브블루’(2005년 5월 입주) 전용 40㎡의 경우 지난 1년간(2017년 1월~2017년 12월) 평균 매매가는 5.5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비도보권에 위치한 율전동 ‘율전동제일오피스텔’(2003년 9월 입주) 전용 42㎡가 2.08% 상승한 것보다 2.6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업계 관계자는 “1% 저금리시대에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월세 기대할 수 있는 대학교 인근 오피스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6개 대학교와 인접한 곳에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무궁화신탁(시행)은 이달 초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3-4블록에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상대학교, 진주교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6개 대학교와 인접해 약 3만 8000여명의 대학생과 교직원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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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6층 ~ 지상 15층, 1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348실이며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4층은 오피스텔, 15층은 옥상정원 및 편의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위치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96만 4693㎡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진주혁신도시와 항공산업단지(예정)를 연결하는 진주시 남부권 개발지역의 중심축에 위치하며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부지 내에는 주거, 상업, 주상복합, 유통, 공원, 녹지, 학교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도 우수하다. KTX 진주역,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광양 복선철도와 가까이 있어 KTX 진주역을 이용 시 서울까지 3시간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개통한 진주~광양 복선철도 이용하면 광양까지 4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경우 인근 6개 대학교를 비롯해 산업단지 종사자 및 진주혁신도시 관계자까지 무려 약 10만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를 갖췄다”라며 “신진주역세권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추후 미래가치까지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주역세권 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진주시 평거동 924번지에 위치하며 2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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