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 4,044억원으로 예상치보다 0.9%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2,013억원으로 1.5% 높았고, 특히 이동통신 요금인하에도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매출액은 각각 23.5%, 10% 늘었는데 이는 가입자당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3.8% 증가했지만 하지만 영업이익이 매출 호조와 감가상각비 감소로 9.2% 증가하면서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올해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동통신 매출은 요금인하로 0.2% 증가에 그칠 것이나 유선통신은 7.2% 늘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봤다. IPTV, 전자결제(PG), 사물인터넷(IoT)이 LG유플러스의 성장동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