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트럼프 또 "나쁜 무역협정 고칠 것" 강조

공화 의원들에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호혜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무역에 있어 나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는 ‘호혜적’(reciprocal)”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연방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우리는 나쁜 무역 협정을 고치고 공정한 새 협정을 협상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압박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압박했다.


그는 “미국에 오토바이를 수출하는 기업들에 우리는 아무 요금도 청구하지 않는데, 우리가 그 나라들에 ‘할리 데이비드슨’이나 오토바이를 보내면 그들은 100% 세금을 매긴다”며 “그것은 공평하지도, 공정한 무역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나는 ‘호혜적’이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만약 그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한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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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의회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도 “잃었던 부를 되찾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강조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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