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치의학 공부, VR과 햅틱 기술로 ‘진짜처럼’ 배운다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전국 첫 가상치의학실습실 개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일한 치과의사 양성 교육 및 치의학 연구기관인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햅틱(촉감·Haptic)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치의학실습실’을 전국 처음으로 마련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봉혜)은 최근 VR 기술과 햅틱 기술을 구현해 임상 전 단계 실습 장비를 갖춘 ‘가상치의학실습실(VR Dental Lab)’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에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들부터 조기·임상 전 단계 실습 교육을 받는다. 앞선 지난달 27일 치의학전문대학원 가상치의학실습실 등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가상현실 실습장비인 ‘시모돈트’(Simodont)의 개발과정에 관여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치과대학(ACTA) 교수의 특별 초청강연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부산대 가상치의학실습실’에서 해당 장비를 사용한 가상 실습 체험을 통해 향후 교육 현장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봉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치의학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자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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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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