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머니+ 핫딜] 영화 '르망' 주인공의 레이싱 슈트·헬멧

극적 경주 장면으로 영화팬들 사랑

12월6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등장

5억4,000만원에 의류경매 최고가 낙찰 예상



미국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이 1971년 영화 ‘르망(Le Mans)’ 속에서 입었던 레이싱 슈트와 헬멧이 경매에 나온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퀸의 레이싱 슈트와 헬멧은 오는 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RM 소더비 경매에 등장한다. 예상 낙찰 가격은 37만파운드(약 5억4,327만원)로 역대 의류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맥퀸이 주연한 1971년작 ‘르망’은 24시간 자동차 경주를 하는 르망 대회의 실제 영상이 들어간 작품으로 포르셰 910과 908, 917 등이 등장한다. 극적인 경주 장면과 다큐멘터리 못지않은 고증으로 영화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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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맥퀸이 입은 레이싱 슈트와 헬멧은 당시 독일 잡지가 영화 홍보 차원에서 주최한 경주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우승자에게 주어진 후 거의 반세기가 지나 경매에 나오게 됐다. 마이클 스콰이어 소더비 관계자는 “영화 르망 속에서 레이싱 슈트를 입고 경례하는 모습은 배우 맥퀸을 대표하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맥퀸이 입었던 슈트와 타이, 헬멧까지 완전한 세트가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퀸의 소유품은 이전에도 경매에서 엄청난 액수로 팔린 적이 있다. 그가 영화에서 탔던 포르쉐 917은 최근 1,400만달러에 팔렸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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