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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도도맘 전 남편 조용제, 강용석에게 날린 돌직구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

‘강용석 스캔들’의 주인공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이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현재 김미나씨와는 헤어졌고 아이들은 조용제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씨의 전 남편 조용제 씨는 1일 자신의 SNS에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다”며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도맘 김미나씨도도맘 김미나씨


그는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고 한다”며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다”며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다”고 그 동안의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조 씨는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한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되어 평생을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씨는 “강용석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다”며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읍조려주시길 바란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라고 꼭해라. 명심하고 하긴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래도 그거라도 해야지 사람언어 하고 살지.... 에고 알아들었냐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것이다 법정에서”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4년 강용석 변호사는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스캔들이 휘말렸다. 김 씨의 남편은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은 강 변호사가 김씨의 남편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방적 주장이 보도되며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2억 원을 배상하라”고 소송했다.

하지만 강 변호사의 청구는 기각됐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김씨의 남편이 그러한 행위를 했다거나 강 변호사가 손해를 입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판결 사유를 밝혔다. 반면, 강 변호사는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누리꾼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하 도도맘 전 남편 전문




안녕하세요. 전 도도맘의 남편 이였던 조용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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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까지 몇번이나 썼다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끌벅적했던 홍콩 불륜 사건이 무려 4년이나 흘렀습니다.

제가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지난 31일 판결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이 됐고, 4000만원의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조인들 말로는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했다는 걸 의미한다더군요.

물론 이 판결을 기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 판결을 손에 얻었지만, 저는 재판과정을 통해 아이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다시 떠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정리해야 했고 또 법정에 나가서 증언해야 했습니다.

가정은 산산조각이 났고, 저는 일반인임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며 며칠밤을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부족한 아버지지만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희 가족의 상처와 피해를 인정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이제 제 자리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의 비바람을 막아줄 바람막이가 되어 평생을 살 것입니다. 법이 뭔지. 그동안 숱하게 되내었지만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교회에 가시거든, 당신 아내와, 당신 자식 손잡고 꼭 한번 읍조려주시길 바랍니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말라. 라고 꼭해라 명심하고 하긴 개버릇 남주겠냐마는 그래도 그거라도 해야지 사람언어 하고 살지.... 에고 알아들었냐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것이다 법정에서 개싸만코야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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