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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540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2,54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날대비 24.81포인트(0.97%)하락한 2,543.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5포인트(0.10%)내린 2,565.99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50선까지 내주고 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속적인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변동성을 확대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7.32포인트(0.1%) 상승한 2만6,17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83포인트(0.1%) 떨어진 2,821.98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일대비 25.62포인트(0.4%) 하락한 7,385.8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0억원, 5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5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2.46%), 철강금속(-2.05%), 증권(-1.28%), 제조업(-1.27%)등이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운송장비(1.49%), 보험(0.60%)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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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73% 하락하고 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 CLSA는 삼성전자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한 단계 내리고 목표가도 33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도 삼성전자의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부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758억원에서 6,299억원으로 28.1% 내렸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31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낮췄다. POSCO(005490)(-2.78%), LG화학(051910)(-2.15%)등도 2%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3.05%), 삼성생명(032830)(1.95%), 현대차(005380)(1.56%)등은 1%이상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23포인트(0.80%) 하락한 900.97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날대비 0.10원(0.01%) 오른 1,07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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