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미래차 경쟁력 충분...범국가위원회 만들라"

규제완화·보조금 지원 등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미래차에 필요한 전자·정보기술(IT)·이동통신·배터리 등에서 강국 수준에 와 있어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미래차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간담회에 참석해 “세계는 성큼성큼 미래차로 나아가는데 우리가 안이하게 출발해 늦은 게 아닌지 걱정했는데 충분히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고 우리 수소차·완전자율주행차 수준이 거의 세계적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책적 지원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정부 관련부처뿐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도 다 참여하는 범국가적 위원회로 구성해달라”며 “초소형 전기차 규제나 보조금 혜택 문제 등에 대해 정부가 특별히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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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기차·수소차가 대세가 되면 기존 차의 엔진은 소용없게 된다”며 “기존 부품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일자리로 어떻게 옮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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