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 1월 신규일자리 20만개…실업률 넉달연속 4.1%

미국 고용시장이 새해에도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에서 전달보다 20만 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4만8,000 개보다 더 큰 폭의 증가이며, 시장 전망치인 18만 개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1%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2000년 이후 17년 만의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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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택과 리모델링 수요에 힘입어 건설 부문에서 가장 많은 3만6,000 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달보다 9센트가 증가한 26.7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9%가 증가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AP통신은 “물가와 함께 시간당 평균 임금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향후 수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보다 빨리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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