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연 초능력 소재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비주얼로 개봉과 동시에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는 <염력>의 생생한 캐릭터와 초능력자 ‘신석헌’을 찾는 재미를 담은 ‘웰컴 투 초능력 월드’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염력>의 ‘웰컴 투 초능력 월드’ 포스터는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갖게 된 염력 초능력자 ‘신석헌’을 둘러싼 개성 넘치는 캐릭터 4인의 생생한 표정과 각기 다른 상황들을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10년 전 아빠 석헌이 집을 나간 뒤 생계를 꾸려온 당찬 청년 사장 ‘신루미’ 역 심은경의 포스터는 모든 것을 잃을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한 손을 내미는 인간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루미를 돕는 청년 변호사 ‘김정현’ 역 박정민의 포스터는 텅 빈 ‘민사장’의 사무실을 보고 놀란 생생한 표정을 담아냈고,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 김민재의 포스터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자신과 기업의 목표를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의 포스터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앉아 무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담아 그녀가 완성한 악역 캐릭터의 독보적인 매력을 전한다. 여기에 톡톡 튀는 색감의 ‘웰컴 투 초능력 월드’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초능력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표정과 특유의 염력 포즈로 눈길을 끄는 신석헌은 공중을 날아가는 모습부터 온 몸을 이용해 염력을 발휘하는 모습, 무언가를 끌어올리려고 손을 뻗은 모습까지 포스터 속 숨어있는 초능력자를 찾는 재미를 더하며 영화 <염력>이 전하는 유쾌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처럼 생생한 캐릭터와 유쾌한 분위기를 전하는 ‘웰컴 투 초능력 월드’ 포스터 4종을 공개한 <염력>은 설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염력>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