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5일 울산콤플렉스(CLX)에서 노사가 직원 급여 1%를 기부해 마련한 모금액을 협력사에 전달하는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직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내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43억원 가운데 절반인 21억5,000만원을 68개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의 90%가량이 이번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타결된 임금 및 단체협상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직원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협력사 구성원들에 지원하는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 파트너십을 사회적 가치로 선순환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적 상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