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6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수익 호전으로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98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리스크보다 기회 요인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증자 대금을 활용해 올 상반기 중 국내외 우량자산의 자기자본투자(PI) 2조3,000억원과 해외법인 출자 7,600억원을 계획하는 등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고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1대1 신성장 매칭펀드 조성, 미·중 IT(정보기술) 직접투자 등 향후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6,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18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작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