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명의 품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부전 선구자' 오병희 병원장으로

조광현·최인섭·전진학도 영입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영입한 최인섭(왼쪽부터) 뇌혈관센터장, 전진학 감염병센터장, 오병희 병원장, 조광현 피부과 과장.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영입한 최인섭(왼쪽부터) 뇌혈관센터장, 전진학 감염병센터장, 오병희 병원장, 조광현 피부과 과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인천 계양구)이 국내외 심혈관·뇌혈관·피부·감염분야 전문가 4명을 대거 영입했다. 오는 2020년에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도약한다는 비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12일 고혈압 및 심부전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오병희 전 서울대병원장이 다음달 신임 병원장에 취임해 심혈관센터에서 주 3회 진료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피부과에선 피부종양·피부암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조광현 전 서울대 의대 피부과 교수가 다음달 5일부터 과장을 맡아 진료를 시작한다.

관련기사



이에 앞서 미국에서 활동해온 최인섭 터프스 의대 방사선과 교수와 전진학 전 보스턴 의대 교수는 오는 19일부터 각각 뇌혈관센터장과 감염병센터장으로 진료에 나선다. 최 교수는 뇌신경계 영상의학, 뇌혈관 중재술 분야의 권위자로 매사추세츠 제너럴호스피털 중재적 신경방사선과 과장 겸 하버드 의대 방사선과 교수, 터프스 의대 방사선과 교수 겸 라헤이클리닉 메디컬센터 중재적 신경방사선과 책임자를 지냈다.

전 교수는 보스턴 의대 교수, 매사추세츠 메트로웨스트 메디컬센터 감염내과 과장 및 감염관리위원장을 거쳐 의료기관 평가기관인 국제의료기관인증기구(JCI)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환자안전분야 권위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3월까지 내과센터, 외과센터, 소아청소년센터, 척추관절센터 등의 의료진을 증원하고 알레르기내과, 피부과 등 진료과목을 확대해 세분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각 분야별 정상급 의료진 영입으로 센터별 전문성과 병원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합의료를 제공하는 병원, 최상의 진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병원,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