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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부산 흰여울마을 별미…‘곰피미역 시락국’·‘명태김치죽’

‘한국기행’ 부산 흰여울마을 겨울 별미…‘곰피미역 시락국’·‘명태김치죽’




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겨울 남도를 맛나다’ 3부 ‘추울수록 그리워라’ 편이 전파를 탄다.


▲ 바다에 하얗게 여울지는 파도가 아름다운 마을 흰여울.

지금이야 이름난 관광지가 됐지만 이 마을은 좁고 비탈진 벼랑 끝에서 피난민이 삶을 일구던 마을이었다.

이 마을 피난민 2세대 위승진 씨는 오늘도 영도 앞바다에 나가 곰피미역을 수확한다.

직접 따온 곰피미역으로 끓인 시락국은 어려웠던 시절에 매일같이 먹었던 기억이 담겨있어 더욱 특별한 음식이다.


곰피시락국, 그 구수한 옛 추억의 맛을 만나러 부산 흰여울마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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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집이 놓여있는 항아리마다, 비좁은 골목 틈틈이, 마을은 아직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다.

울도, 담도 없었던 남루한 마을. 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손윤자 씨는 그래도 그 시절을 생각하며 옛 추억에 잠긴다.

어려웠던 시절 양을 불려가며 질리도록 먹었던 명태김치죽도 이제는 별미가 됐다.

오늘은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 때의 음식을 해 먹는 날.

파도가 여울진 아름다운 마을의 옛 추억 떠올리며 명태김치죽을 맛보러 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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