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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육대’ 루이·우성·레이첼 활약..신설 종목 볼링 ‘긴장감 대단’

/사진=MBC/사진=MBC


‘설특집 2018 아육대’에서 루이와 우성이 각각 육상 2연패와 3연패를 달성했다. 리듬체조에서는 신예 레이첼이 눈부신 연기를 펼쳤으며, 신설 종목인 볼링에서는 엑소+트랙스와 아스트로가 실력을 뽐냈다.

MBC 예능프로그램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 1, 2부가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방송됐다.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MC를 맡았다.


이날 육상 60m 경기가 먼저 펼쳐졌다. 여자 결승에는 H.U.B 루이, S.I.S 지해, 유설, 여자친구 유주, 민서, 러블리즈 정해인이 출전했고 결과는 루이의 승리. 특히 루이는 8.99초를 기록하며 9초대의 벽을 깼다. 지해와 유설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결승에는 스누퍼 우성, 빅톤 한승우, 몬스타엑스 주헌, 임팩트 제업, 골든차일드 Y, BLK 소림이 출전했다. 우성, 한승우, 주헌, 제업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우성은 3연패를 차지하게 됐다.

볼링에서는 특별 MC 인피니트 성규와 EXID 하니가 진행을 맡았다. 남자 부문에 출전하는 팀은 엑소, 하이라이트, 워너원, 세븐틴, 몬스타엑스, 아스트로, 스누퍼, 크나큰 등 총 8개 팀. 먼저 몬스타엑스 주헌, 민혁과 세븐틴 부승관, 민규가 맞붙었다.

몬스타엑스는 보너스 프레임 대결에서 3연속 스트라이크 ‘터키’를 기록했다. 세븐틴을 147점 대 123점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나큰은 하이라이트를 124점 대 107점으로 꺾었다. 이어진 아스트로와 스누퍼의 경기에서는 아스트로가 준결승에 올랐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경기는 엑소+트랙스 팀과 워너원 팀. 엑소 찬열과 트랙스 제이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실력을 발휘했다. 워너원 배진영과 라이관린은 끌려가는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과는 168점 대 83점으로 엑소+트랙스 팀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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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에서는 여왕의 귀환과 이에 맞붙는 신예 스타의 탄생이 펼쳐졌다. ‘아육대’에서 리듬체조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우주소녀 성소는 이날 처음으로 리본에 도전했다. 비록 실수는 있었지만 수준급 연기를 펼치며 10.85점을 받았다.

에이프릴 레이첼은 7년 발레 경력을 가진 무서운 신예. 성소를 위협하는 우승후보로 떠오른 만큼 볼 연기에서 11.70점을 받았다. CLC 승연은 곤봉 연기를 펼쳐 11.50점을 받았다. 레이첼, 승연, 성소에게 금, 은, 동메달이 돌아갔다.

남자 볼링 준결승에서는 EXO+트랙스와 몬스타엑스, 아스트로와 크나큰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예선에서 실력 발휘하며 올라온 만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마지막 프레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준 끝에 EXO+트랙스와 아스트로가 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신설 종목인 볼링은 특히 긴장감 넘치는 경기로 보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여자 양궁 단체전 예선에는 레드벨벳과 트와이스, 구구단과 다이아, 러블리즈와 오마이걸이 각각 맞붙었다. 트와이스, 구구단, 오마이걸이 상대팀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곧바로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오마이걸과 구구단이 승리했다. 특히 오마이걸은 여자친구와 슛 오프까지 간 접전 끝에 승희가 10점을 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구구단은 트와이스를 62대 56으로 꺾었다.

한편 ‘설특집 2018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모여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1, 2부가, 다음 날인 16일 오후 5시 10분부터 3, 4부가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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