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차례 강진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는 참사를 겪은 멕시코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오악사카 주의 시골 지역으로 다행히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으며 고층 건물들이 1분 이상 흔들렸다.
지진 대피 경보가 울리자 놀란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를 찾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9월 7일 8.2의 강진으로 96명이 숨졌고, 9월 19일에도 7.1의 지진으로 369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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