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평창겨울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인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를 19일 관람했다.
20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우리는 썰매를 탄다’ 간담회에서, 김경만 감독은 “김정숙 여사님이 ‘가슴이 새기겠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너무 고마웠다. 그게 제가 영화를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고 전했다. 또한 김감독은 “제가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건 ‘행복’이다” 며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이용하는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SBS PD 출신인 김경만 감독이 3년간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면면, 훈련 과정,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과 승리의 순간까지, 각본 없이 매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