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선수가 20일 SBS 8뉴스에 깜짝 등장한다.
금보다 값진 은빛 레이스로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이상화 선수가 저녁 9시 장예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포츠뉴스를 통해 올림픽에 얽힌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방송 녹화 스튜디오 현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경기장이 아닌 뉴스 스튜디오에서 만나니 또 색다른 기분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지난 1월 장예원 아나운서는 올림픽을 직전에 앞두고 한창 훈련 중인 이상화 선수를 인터뷰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을 정도로 두 사람은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왔다.
이상화 선수는 “한 달 전 인터뷰 당시에는 무척 힘들었던 상황이라 밝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다 끝나서 진심으로 속이 후련하다”라고 말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방송에서는 이상화 선수가 그동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보여온 자신감 뒤에 숨겨왔던 진솔한 감정과 올림픽 당일의 심경까지 속 시원히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이상화 선수에게 “이제껏 올림픽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남은 기간이라도 진정으로 올림픽으로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상화 선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상화 선수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 저녁 쇼트트랙 중계 직후 SBS 8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