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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국내 증시, 외인과 기관 매도에 결국 하락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7포인트(0.63%) 내린 2,414.2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0.51%) 내린 2,417.18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연준이 이날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올해 경제성장 전망이 강세를 보일 것이고, 물가도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위원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년 내 최고치인 2.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166.97포인트) 떨어진 2만4,797.7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5%(14.93포인트)와 0.22%(16.08포인트) 내린 2,701.33과 7,218.23으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이 2,00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985억원, 1,072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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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1.32%), 의약품(0.91%), 섬유의복(0.76%)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2.22%), 통신업(-1.5%), 전기가스(-1.2%), 종이목재(-1.1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1.1%(2만6,000원) 내린 233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1.3%), 현대차(-1.87%), 포스코(-1.24%), 네이버(-0.72%) 등도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24% 상승했고, LG화학(051910)(0.53%), 삼성생명(1.23%), 현대모비스(0.67%) 등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4포인트(0.62%) 내린 870.1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6포인트(0.44%) 내린 871.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8.1원 오른 1,084.3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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