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라디오 로맨스’ 촬영 중에 짬을 내 화보 촬영에 임한 유라는 “진태리는 실제의 저와 완전 다른 성격이라 연기하기가 더 편한 것 같다. ‘진태리’를 연기하니, 살면서 해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때도 있다”라며 애착을 보였다.
또한 유라는 극중 진태리처럼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데뷔하기 전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저를 기억해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무척 반가울 것 같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데뷔 9년차를 맞은 걸스데이에 대해서는 “멤버 각자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신화나 god 선배님들처럼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지키고 싶다”라며 “고등학생이던 팬들이 대학생이 되고, 취업한 걸 보며 세월이 진짜 빠르다는 걸 느낀다. 고등학생이던 팬이 안보이면 ‘그 친구는 잘 지내나? 지금도 우릴 생각하고 있을까?’라며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라는 “예쁘다”는 칭찬도 좋지만, 그 보다는 자신을 친근하게 생각하며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다”, “함께 술 마시면 재미있겠다”라는 말을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유라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영 중이다.
유라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8년 3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