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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인피니트→솔로' 서른 살 김성규의 솔직한 고백 '트루 러브'

/사진=성규 ‘트루 러브’ 뮤직비디오/사진=성규 ‘트루 러브’ 뮤직비디오


인피니트 성규가 3년 만에 김성규로 돌아왔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인피니트 성규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텐 스토리즈(10 Stories)’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트루 러브(True Lov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12년 ‘어나더 미(Another me)’와 2015년 ‘27’을 통해 인피니트와는 또 다른 음악적인 색깔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완성한 성규는 3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 10개의 스토리로 아티스트 김성규를 그려냈다.

프로듀서인 밴드 넬(NELL) 김종완의 지휘 아래 캐스커의 JUUNO, 에픽하이의 Tablo, 한국인 최초의 데프잼(DEF JAM) 소속 작곡가였던 SPACEBOY와 Zooey 등 현 음악신에서 톱 클래스로 불리는 뮤지션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로 완성된 이번 앨범에는 아이돌이라는 위치에서 벗어나 자신과 같은 세대가 겪고 있는 사랑, 이별, 그리움, 슬픔, 절망 등을 그리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SPACEBOY와 김종완이 공동 작곡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타이틀곡 ‘트루 러브(True Love)’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펼쳐지는 시원한 전개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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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한 김에 조금 더 말해볼게/ 네가 힘들 때마다 늘 습관처럼 항상 했던 말/ 나 같은 친구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그 말/ 사실 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나는 점점 더 외로워진단 말이야/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니란 말이야 이 모든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성규는 잔잔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성규는 인피니트 앨범에서 보여줬던 창법과는 또 다른 시도를 더해 곡에 담긴 메시지에 오롯이 집중했다. 화려함보다는 진정성에 집중하겠다는 성규의 시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어느덧 서른 살이 된 김성규.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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