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대림산업, 신규 수주 부진 플랜트 부문 무급휴직 추진

1~2개월 무급휴직 신청 접수

지난해 플랜트 신규 수주 급감

대림산업이 신규 수주가 부진한 플랜트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추진한다.


26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에서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1~2개월의 무급휴직 동의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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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공개한 경영 실적에서 지난해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 금액은 2,781억원으로 2016년 실적 2조7,549억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수주 잔고도 2016년 말 기준 7조347억원에서 지난해 말 3조8,695억원으로 45%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28일까지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무급휴직 시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본부의 유휴 인력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직원들의 신청을 받고 무급휴직 시행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동의서 제출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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