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민방위의 날’ 훈련을 기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첫 훈련은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에 전국 단위 화재 대피 훈련으로 치러진다. 전국 단위 화재 대피 훈련은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를 계기로 시행했던 훈련 이후 4년만이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등을 통한 화재 가정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4차례로 늘어나는 민방위 훈련은 화재 대피훈련 1회, 지진 대응 훈련 1회, 민방공 훈련 2회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바뀔 수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