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투자은행(IB) 시장에 진출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8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현지법인 개업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업식에는 사미르 파틸 봄베이증권거래소(BSE) 부이사장과 사친 와글레 인도 모건스탠리 대표, 나라야난 사다난단 SBI 캐피털마켓 부사장, 김성은 주뭄바이 한국 총영사,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대우 인도현지법인은 현지 유망 기업에 투자은행(IB)비즈니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주식과 채권 트레이딩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계 최초의 인도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증권사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인도 진출로 홍콩을 비롯해 런던·로스앤젤레스·뉴욕·브라질·베트남·인도네시아 등 11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베이징·상하이 등 3개 사무소를 포함해 총 14개의 해외 거점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