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똑똑 두드리면 속 훤히 보여주는 LG냉장고

양문형 첫 '노크온' 탑재





LG전자(066570)가 4일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607ℓ 용량의 LG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사진)를 내놓았다.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중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된 첫 제품이다. 지난 2016년 3월 나온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냉장고에 처음 탑재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기능은 지난해 7월 ‘LG 디오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에, 이번에는 양문형 냉장고로 적용이 확대됐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 번 노크하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 중 절반 이상이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기능으로 보면 된다. 따라서 사용자가 문을 여닫는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고 냉기 유출도 47%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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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도 탑재됐다. 얼음정수기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 시스템으로 물속의 중금속·잔류염소·냄새 등을 없애준다. 정수기 필터가 냉장고 외부에 설치돼 필터 관리도 편리하다. 사용자가 별도 케어 서비스에 가입하면 ‘헬스케어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점검해준다.

일반 냉장고에 비해 18.9㎝ 더 슬림해 별도 공사 없이도 기존의 주방 가구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세미 빌트인 형태인 점도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스마트씽큐(SmartThinQ)’ 앱을 통해 냉장·냉동 온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310만원. LG전자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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