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월말 현재 세종시 인구가 29만2,166명을 기록하고 있어 이달중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는 또한 이날 각 읍·면·동별 세대 및 인구, 연령별 인구, 세대원수별 세대수 등을 수록한 ‘2017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
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말 세종시 인구는 28만4,225명(외국인 포함)으로, 2017년 한해동안 15.2%(3만7,432명) 증가했고 출범 해인 2012년말에 비하면 16만8,837명이 늘어나 146.3% 증가했다.
세대수는 10만9,490세대로 2016년 9만4,343세대 보다 16.1%(1만5,147세대) 증가해 인구보다 세대가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읍·면·동별로는 조치원읍이 4만6,620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도담동 3만2,732명(11.5%), 종촌동 3만647(10.8%)명, 보람동 2만8,0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인구는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14만2,213명(50.04%)으로 1만8,473명(14.9%) 증가했고 여자는 14만2,012명(49.96%)으로 1만8,959명(15.4%) 증가했다.
남녀 성비(여자100명 당 남자 수)는 100.1명으로 남자인구가 여자인구를 약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보면 1인 세대는 32.2%(3만5,209세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면지역은 전동면 57.2%, 장군면 56.8%, 연기면 55.1%로 1인 가구 비율이 동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대가 18.7%(5만2,407명), 40대가 18.6%(5만2,120명), 10대 이하가 14.3%(4만172명) 순으로 많이 분포해 30~40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이 2.4%(6,591명)로 가장 낮았다.
또한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전국 평균 연령 41.5세 대비 4.8세가 젊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말 총인구는 5,295만명으로 전년 대비 0.2%(9만2,000명) 늘어난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세종시, 경기도, 인천시뿐이며 이 중 세종시가 15.2%(3만7,432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