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남명 선비문화 계승 발전 사업

시 군, 교육청, 경상대,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9개 기관 단체 MOU 체결 5월 전국 규모 세미나 개최

/사진제공=경남도청/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는 5일 도정회의실에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은 남명사상과 선비문화 재조명으로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확산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도내 관련 기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 위해 경남도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경 경상대 총장, 송기민 도 교육청 부교육감,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박병련 남명학연구원장과 김해시장, 하동·산청·합천군수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협약내용은 남명 선비문화 체계적 연구와 계승발전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대중화·세계화에 공동 노력하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명사상 보급·확산과 선비문화 체험연수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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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경호 권한대행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인문정신문화 진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남명 사상·선비문화 재조명으로 우리 경남의 위상과 정신적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 지역 실천 유학의 큰 스승이신 남명선생의 실천정신과 유교 선비문화를 범국민적인 시대정신으로 널리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적극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학,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남명 선비문화 계승발전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오고 있고, 올해 1월에는 선비문화 진흥을 위한 지원 근거로 ‘경상남도 선비문화 진흥조례’도 제정했다. 이달 중으로 남명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도 종합계획을 완성하고 내달 중으로 세부실행계획 수립과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5월에는 한국국학진흥원 등과 전국 규모의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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