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의 성폭행 논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안희정 지사는 한 프로에 등장에 아내 사랑을 표현하며 손 하트를 날리는 등 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다.
또한,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는 지난해 2월 모교인 고려대학교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 ‘철학과 83학번 안희정입니다’라는 제목 글을 올리며 아내 민주원과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1학년 때 중앙 도서관에서 키가 크고 예쁜 여학생을 만났다”며 부인 민주원씨와 만남을 회상한 뒤 “가난한 청춘이었지만 수업을 같이 듣고, 고려 다방에서 3백 원짜리 커피를 마시고, 학내를 걸으며 데이트했던 추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운동을 하느라 2번 감옥 생활을 했다는 안희정은 “옥바라지를 해준 아내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동지, 두 아이 엄마”라고 말했다.
한편,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6일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안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충남지방경찰청이 인지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