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3%를 기록했다고 EU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7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예상했던 2.5%보다 0.2% 포인트 하향조정된 수치다.지난 2016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1.8%였다.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지속한 불확실성과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유로스타트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작년 경제성장률도 당초 2.5%에서 2.4%로 수정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