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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봉태규, 도박과 마약 ·불륜은 기본..교수연구실엔 피규어 가득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의 봉태규의 교수연구실에는 책대신 피규어가 가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에서 봉태규는 극중 명성신학재단 이사장의 아들이자 신학과 교수 김학범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sbs/사진=sbs


그리고 그의 벨소리는 찬송가 “내게 강같은 평화”가 담겨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활자체는 종교인과 180도 다르다. 도박과 마약, 그리고 불륜은 기본이고, 자신의 기분이 틀어지면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


파티녀 맥주병폭행, 택배기사 맷값폭행, 심지어 악벤져스 친구인 준희(윤종훈 분)를 향해 벽돌폭행까지 저질렀다. 그리고, 차딜러 병기(김형묵 분)를 향해 전기충격기를 쓰더니 조교 뿐만아니라 처음 본 사람한테도 욕설하고 갑질을 자행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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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범은 교수신분이라 강의실에서는 강의를, 그리고 연구실에서는 수업준비를 하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교수실이 공개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아기자기한 규어와 장난감은 많았지만, 정작 전공인 신학 관련 서적은 몇 권만 배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책장 자체가 없어서 더욱 눈길을 끈 것이다.

한 관계자는 “연구실은 학범이 교수이면서도 교수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그래서 그가 일부러 아기자기한 피규어를 가지고 놀긴 하지만, 책에는 전혀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의 23~26회분은 3월 7, 8일에 공개된다. 후속으로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풍자활극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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