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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S시즌 더 높이 날아 오르다” 미나브 정규훈 대표를 만나다

- 고객과 끊임없는 피드백 중요…옷의 본질적 의미에 중점



2018년 패션업계 중 큰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패션 브랜드 미나브다. 가격대비 성능의 중요성과 좋은 소재를 통해 가치있는 옷을 만드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이다. 정규훈 대표를 만나 수 많은 경쟁업체 가운데 미나브의 전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패션브랜드 미나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이라 보는가?


이제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이전과 다르게 매출이 크게 신장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철저하게 준비가돼 판매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쉽게 풀어 좋은 가격으로 판매했던 게 적중했다고 생각한다. 이전까지는 좋은 가격에 포커싱을 맞춰 기획을 진행했지만 2018 시즌부터는 좀 더 확실한 컨셉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미나브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 미나브의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는 매 시즌 젊음과 깔끔함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소비자의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편안한 핏과 다양한 컬러를 선보인다. 때문에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패션이라는 포괄적인 단어 아래 예술적인 표현보다는 실용성과 옷의 본질적인 의미에 중점을 둔다.

- 운영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사실 온라인 시장에 들어왔을 때 자금 하나도 없이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막막했다. 조금 대출을 받아 시작한 자본을 가지고 기획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용감했던 것 같다. 부족한 기획력이었지만 혼자서 정말 고군분투로 뛰었다. 포기 하지 않고 조금씩 이어나가 왔던 게 지금에 까지 온 것 같다. 아직까지도 큰 업체라고 쉽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처음 단계와 비교하면 현재 우리는 많이 성장했고, 쌓아왔던 경험으로 인해 더욱 더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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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나?

사실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예전보다 더 고민이 깊어졌다. 판매량이 좋다고 해서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 더 좋은 상품을 만들고 싶어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우리 브랜드는 다양한 상품 기획과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예상해본다.




-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우선 가장 큰 화두는 끊임없는 피드백이다. 답은 역시 소비자에게 있다는 것이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 옷의 디자인, 색감, 실용성 등이 중요하겠지만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며, 우리 브랜드에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다는 것이 목표다. 고객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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