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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지드래곤 위문편지 자제 해달라…부대 업무 마비”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지난달 27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지난달 27일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군 복무 중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의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YG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너무 많은 양의 위문편지로 인해 지드래곤이 부대 내에서 난처한 처지에 놓여 당부 말씀을 드린다”면서 위문편지를 조금만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공지했다.


YG는 현재 신병교육대 위문편지 이메일 계정으로 지드래곤에게 쏟아지는 편지 때문에 부대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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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메일을 출력해서 훈련병들에게 나눠주고 있는데 A4 용지, 프린터 잉크가 계속 동날 정도라고 한다”며 “과부하로 인해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동료 훈련병들도 위문편지를 받아야 하는데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지드래곤은 전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지고,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의 글을 전부 다 읽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생소한 환경에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무척 힘이 되고 고마운 일이지만 원활한 훈련소 생활을 위해서 특별히 헤아려달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7일 팬들의 배웅 속에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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