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중 4명은 일본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일본 단체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태국, 중국, 프랑스 등 6개국에서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인 응답자의 79.4%는 일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고, 신뢰할 수 있다는 대답은 19.2%에 그쳤다.
신문통신조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같은 방식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일본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2015년 79.4%였던 것이 2016년 81.0%, 2017년 85.7%로 늘었고 올해는 6.3%포인트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