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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구자성, 국장 자리 넘보는 김남주 파격 행보에 ‘의아’

배우 구자성이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국장 자리를 넘보는 김남주에 행보에 의문을 가졌다.


10일 방송된 ‘미스티’ 12회에서 장국장(이경영)과 고혜란(김남주)은 국장 자리를 두고 날선 신경전을 이어나갔다. 장국장은 뉴스 회의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고혜란에게 “며칠 뒤에 있을 재판 걱정 하고 있나. 공과 사도 제대로 구분 못해서 어떻게 내 자리에 앉으려 하냐”며 꾸짖었다.

/사진=jtbc/사진=jtbc


평소 고혜란을 존경하던 곽기자와 한지원(진기주) 역시 그의 행보에 의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곽기자는 고혜란이 부사장으로부터 직접 차기 국장 제의를 받은 것에 대해 놀라면서 “정대한 의원 한 방에 넘어뜨리는 것 보고 어이쿠 화들짝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아무 손이나 막 잡는 선배가 아닌데”라며 의아함을 표시했다.


그러자 한지원은 “둘 중에 하나겠지, 아무 손이라도 잡지 않으면 안될 만큼 절박하든가 아니면 그만큼 누군가를 엿 먹이고 싶다든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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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혜란은 케빈리 살인사건에 목격자가 등장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조작’ 가능성을 의심했다. 그러면서 장국장에게 검찰의 증인 조작을 주제로 70분짜리 탐사보도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고혜란의 1차 공판을 앞두고 케빈리의 매니저였던 백동현(정영기)은 고혜란을 차로 위협한 것도 모자라 공판 당일 강태욱(지진희)을 공격했다. 자신의 뒤를 캐던 하명우(임태경)가 강태욱과 손을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분노를 표시했다.

습격을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온 강태욱은 고혜란과 함께 법정으로 들어섰고, 곽기자와 한지원은 여전히 당당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이는 선배 고혜란의 모습에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법정에는 사고 당시 현장을 목격했다는 목격자가 증인으로 나왔다. 목격자는 그날 케빈리가 한 사람과 몸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봤으며, 그 사람이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는 예상 밖의 증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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