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강경화, 美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대화 공조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남북·북미회담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남북·북미회담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잇따른 합의로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난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틸러슨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우리 특사단의 방북과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것이다. 외교부는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대화 관련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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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장관은 미 의회 주요 인사와도 면담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미동맹 강화,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강 장관에 앞서 14일 미국을 방문해 회담의 사전 조율과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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