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동결·누수 원격관리하는 ‘지능형 소방전’ 최초 개발

경북소방본부에 제공

경북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소화전에 NB-IoT 기반 통신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경북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소화전에 NB-IoT 기반 통신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소화전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소화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 경북소방본부에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도시 대로변, 주택 밀집 지역의 소화전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해 소화전의 누수·동결·방수 정보를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방관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지 않아도 관제센터에서 신속하게 소화전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능형 소화전은 또 주변 불법 주차 차량을 인식해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을 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긴급상황 화재발생, 5분 후 소방차 접근, 차량 이동해 주세요”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능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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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전의 온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히터가 자동으로 작동돼 겨울철 동파도 예방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주시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하고 추후 도내 23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oT부문장인 안성준 전무는 “NB-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소화전 출시로 화재발생 초기 소방서 화재 대응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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