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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미국 고용지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2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에 이은 미국-북한 대화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뉴욕 증시에도 고용지표 훈풍이 불며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6포인트(0.90%) 오른 2,481.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24.38포인트(0.99%) 오른 2,484.55로 출발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은 368억원, 기관은 211억원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도 15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도 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7560.81로 전일대비 132.86포인트(1.8%) 올랐다. 지난 1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넷플릭스(4.6%), 알파벳(2.8%), 아마존(1.7%), 페이스북(1.6%) 등 대형 정보기술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40.53포인트(1.8%) 오른 2만5335.74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1.7%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47.60포인트(1.7%) 상승한 2786.57로 장을 끝냈다. 금융(2.5%), 정보기술(2%), 에너지업종(1.9%)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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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음료(4.48%), 디스플레이패널(3.54%), 전기장비(3.37%) 등이 상승세다. 반면 복합유틸리티(-1.35%), 항공사(-1.28%), 백화점과 일반상점(-1.2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현재 전날 대비 11.73포인트(1.35%) 오른 877.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포인트(1.04%) 오른 874.86 출발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293억원 사자세고 개인 홀로 261억원 규모 팔자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076.7원에 거래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진 것이 원화 강세 재료가 됐고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2월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아 달러가 힘을 잃는 모습을 보였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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