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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곽재용 감독의 뮤즈를 만나다...‘바람의 색’ 후지이 타케미 & ‘지만갑’ 손예진

<엽기적인 그녀><클래식> 곽재용 감독의 신작 <바람의 색>이 오는 4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곽재용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던 TOP 배우들이 또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로맨스 디렉터 곽재용 감독의 신작 <바람의 색>을 통해 ‘유리’와 ‘아야’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 후지이 타케미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클래식>의 손예진의 뒤를 잇는 곽재용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바람의 색>은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


후지이 타케미는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을 그만둔대>(2013)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존재감 있는 배우로 성장해왔다.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외모가 돋보이는 후지이 타케미는 곽재용 감독의 한일합작 <바람의 색>의 오디션에서 무려 약 1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자리를 꿰찬 당찬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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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은 “오디션 당시, 후지이 타케미를 보고 일본 여배우의 전설이라 불리는 야쿠시마루 히로코가 떠올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람의 색>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게 되는 ‘유리’와 ‘아야’의 1인 2역을 맡은 후지이 타케미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솔직한 연기로 후루카와 유우키와의 완벽 케미를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곽재용 감독의 대표작인 <클래식>(2003)의 히로인인 손예진이 신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올 봄 극장가를 찾는다. 손예진은 영화 <클래식>을 통해 과거 속의 인물인 ‘주희’와 현재의 인물 ‘지혜’로 1인 2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첫사랑 연기로 ‘청순함의 대명사’로 손꼽히며 국민 첫사랑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손예진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고, 지금까지도 한결같은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명실공히 대체 불가능한 최고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언론 시사에서 “<클래식><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영화 <클래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들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탄생시켜 온 곽재용 감독의 새로운 뮤즈 후지이 타케미의 활약을 볼 수 있는 <바람의 색>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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