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롯데카드, 베트남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최종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카드와 테크콤파이낸스는 이날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인수 계약을 최종 완료하는 ‘딜 클로징’ 행사를 했다.


롯데카드가 인수한 테크콤파이낸스는 신용카드·할부금융·소비자대출 등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한 소비자금융 회사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6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최종 인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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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진출을 시작했다. 현재 백화점·대형마트·호텔·시네마·홈쇼핑 등 10여 개 계열사가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재래시장 위주로 유통환경이 조성된 베트남은 아직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적이지는 않다. 롯데카드는 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특화상품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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