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해양융복합소재센터 가동

고성능·경량화 소재 개발

해양융복합소재 연구개발을 총괄할 ‘해양융복합소재센터’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R&D) 허브단지에 건립됐다. /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해양융복합소재 연구개발을 총괄할 ‘해양융복합소재센터’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R&D) 허브단지에 건립됐다. /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해양융복합소재의 고성능화·경량화 개발을 위한 헤드쿼터 역할을 할 해양융복합소재센터(사진)가 건립됐다.

해양융복합소재는 염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어망, 로프, 낚싯줄을 비롯해 경량화된 선박의 내장재나 보트, 카누 등 해양스포츠 용품의 외피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소재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연구개발(R&D) 허브단지에서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부산시 최초의 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인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의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해양융복합소재 산업화 사업은 염분·파도·심해압력 등 극한의 해양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고성능·경량화된 신섬유와 융복합 소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총 공사비 12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684㎡, 건물면적 6,318㎡에 지하 1층~지상 4층 본관과 시험동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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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설로는 재료 및 소재부품의 화재 안전성 시험장비를 갖춘 화재시험동, 융복합 소재의 물성을 평가하는 종합시험동 등이 있다.

산소지수 시험기, 적외선 분광기, 유해가스 안전성 시험기, 고해상도 광학현미경 등의 장비도 갖췄다.

해양융복합소재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연구소나 대학과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양융복합소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선·해양 관련 국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인증 장비 및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해 부산이 해양소재 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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