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19일 해양자치권 촉구 결의대회

해양관련 협회, 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명 참석

부산시는 해양수도부산 범시민네트워크와 함께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해양자치권 촉구 시민 결의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해양자치권이야말로 부산의 진정한 자치분권을 구현하는 핵심이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절실함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도부산 범시민네트워크 등 지역의 해양 관련 협회, 단체,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인사말 △해양자치권과 분권 당위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 △ 퍼포먼스 △구호 제장 △결의문 발표 △합창 등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해양자치권 당위성(박인호 해양수도부산 범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자치 분권 필요성(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중앙권한 지방이양(허윤수 부산발전연구원 해양환경연구실장)이란 주제로 열린다. 퍼포먼스에는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이 대표로 나서 해양자치권 촉구 시민 결의문을 발표하고 참가자가 함께하는 피켓 퍼즐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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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시는 해양 자치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부산발전연구원에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중앙권한 지방 이양에 관한 연구’를 의뢰해 과제를 발굴했으며, 해양수도 법제화, 해양개발권한 지방이양, 부산항만공사 자율성 보장 및 지방 공사화, 해양관광 레저 활성화를 위한 시행권한 지방 이양 등 핵심과제를 선정, 지방 개헌 시대를 맞아 해양자치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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