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마이웨이 다이나믹스, ‘코리아 모빌리티 페어’ 참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된 전기 자전거가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소개된다.

전기구동용 파워트레인 업체 마이웨이 다이나믹스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스마트 모빌리티 페어’에서 제이디자인웍스(JDW)와 합작한 ‘JDW e10 디자인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페어에서 마이웨이 다이나믹스는 한국 지형에 적합한 페달보조방식(PAS형) 전기 자전거 개발 모델을 전시한다. 이는 마이웨이 다이나믹스가 3년에 걸쳐 일본 파트너사와 협력해 개발한 모터, 컨트롤러, 배터리 기술을 이용한 전기 자전거로, 제이디자인웍스가 스타일 등을 연구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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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최근 전기 자전거는 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5년경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의 비율이 유사할 정도로 전기 자전거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연간 3,000만대 이상의 전기 자전거·스쿠터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등 독자적인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자전거를 개발하는 업체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 팀은 수년 전부터 전기 자전거 시장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기술개발에 나섰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모터(MWD E-100)는 플라스틱 기어를 적용해 모터의 무게와 소음, 진동을 줄이면서 연속 구동 30만km를 만족하는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모터는 36V 250W 출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3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의 전기자전거는 성능 외에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제품인 JDW e10 디자인 프로토타입은 국내의 대표 제품디자인회사인 제이디자인웍스와 합작한 제품이다. 마이웨이 다이나믹스 측은 “제이디자인웍스는 매년 독일 등에서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하는 글로벌 제품디자인 전문회사로, 전기자전거 전용 디자인을 찾아내고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 “패션의 개념이 담긴 스타일링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의 결정적인 수단이며 훌륭한 디자인은 더 안전한 라이딩을 도와주고 라이더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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