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제협력 교류회를 통해 옌타이시 대표단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의 인가를 받은 ‘한중(옌타이)산업단지’와 한국 내 투자와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는 옌타이화립투자유한공사 등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황해청과 한중산업단지 간 상호지원을 통한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황해청과 평택시, 옌타이시는 이번 상호간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3자 간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9월 이화순 황해청장의 옌타이 방문 시 논의된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교류 제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평택과 옌타이간 협력을 통해 대중국 수출입 1대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청장은 황해청 개발사업과 평택항을 소개하며 “평택항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되는 한국의 실크로드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옌타이시, 황해청이 협력해 상생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평택직할세관이 설치 운영하는 ‘평택항 해상특송 장치장’을 소개하며, 옌타이 전자상거래 기업들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