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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 박규영, 차기작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주연 발탁

영화 ‘괴물들’의 히로인 박규영의 GV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하는 소년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박규영은 6살 유치원생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는 성인 ‘예리’와 그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여고생 ‘보경’ 두 인물을 연기했다.

스크린 데뷔작부터 안정적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며 단박에 영화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박규영은 지난 1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괴물들’의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호흡했다.

현장에 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대기실에서 깜짝 브이 라이브를 진행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대기실 비하인드 컷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을 안고 GV를 기다리는 박규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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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손하트를 만들며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는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을 맡고 박규영, 이원근, 오승훈, 김백준 감독이 참석했다.

박규영은 1인 2역에 대해 “말투나 행동을 어떻게 설정할지 가장 많이 고민했다. ‘보경’을 연기할 때는 예뻐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예리’를 연기할 때는 평소보다 말을 더 느리게 하고 ‘재영’(이원근 분)을 대하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괴물들’ 홍보를 마친 박규영은 바로 차기작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촬영에 돌입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회사에 입사한 1년차 디자이너 ‘김지은’ 역을 맡아 ‘괴물들’에서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는 오는 3월 21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by딩고’와 유튜브 ‘딩고스토리’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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