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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블랙넛, 공판 참석..키디비 성적 모욕 혐의 부인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에 대해 공소 사실 전체를 부인했다.

블랙넛, 키디비 /사진=블랙넛 SNS, 브랜뉴뮤직블랙넛, 키디비 /사진=블랙넛 SNS, 브랜뉴뮤직



1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는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블랙넛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블랙넛이 피해자에 대한 성적 모욕 내용의 가사를 썼고, 이를 알게 된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블랙넛의 변호인은 “이런 가사를 작성한 건 사실이지만 모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거나 그 취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블랙넛 또한 “공소 사실 전체를 부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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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다음 공판에서 키디비를 증인으로 참석시킬 것을 요청했다. 키디비 측은 “피해자는 이 일로 대인기피증에 걸렸고 정상적으로 증언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부탁드리며 피고인이 얼마나 반성을 했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넛은 지난해 4월 30일 발매한 자작곡 ‘Too Real(투 리얼)’에서 키디비 이름과 함께 성적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키디비는 6월 블랙넛을 고소했고, 블랙넛은 성폭령범죄등에관한특례법위반과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블랙넛에 모욕죄만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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